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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찰, 제주개발공사 압수수색 파장 예고

[종합]경찰, 제주개발공사 압수수색 파장 예고

by 제주일보 2012.10.17

도내 판매용 삼다수 도외 반출 의혹 관련 수사 확대

경찰이 제주도내 판매용 ‘먹는샘물’ 삼다수 무단 반출 의혹 수사(본지 8월 15일자 4면 보도)와 관련 삼다수를 생산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전격 압수수색,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6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제주개발공사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 마케팅본부 산하 국내영업부 등에서 삼다수 유통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삼다수 무단 반출 의혹 수사 연장선에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증거 자료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도내 삼다수 유통대리점 5곳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 대리점 1곳 등을 압수수색, 최근 삼다수의 도외 반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경찰은 이들 대리점에 대한 거래 계좌와 유통 경로 등을 추적, 도·소매상 등을 통해 불법 반출한 단서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 수사가 삼다수가 다른 지방으로 무단 반출되는 과정에서 개발공사의 직무유기 등이 있었는 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제주개발공사는 그동안 도내 공급용 삼다수의 대리점을 통한 도외 반출을 부정해왔고, 도내 삼다수 대리점들도 “직접 도외지역으로 반출을 하거나 시도를 해 본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경찰은 17일 오전 10시30분 중간수사결과를 브리핑하겠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제주도조례에 근거, 보존자원인 지하수를 제주도 밖으로 반출하고자 할 경우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들 업체들이 허가 없이 외부로 반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의 제주경찰청 798-3067.

김재범 기자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