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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통사고 토요일 오후 6~8시 가장 많이 발생

도내 교통사고 토요일 오후 6~8시 가장 많이 발생

by 제주일보 2012.11.19

도로교통공단 제주도지부 2011 교통사계통계 심층분석도내 교통사고는 토요일, 오후 6~8시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도로교통공단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김만배)는 지난 16일 ‘2011 제주도 교통사고통계 심층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한 해 발생한 도내 교통사고는 3459건으로 106명이 사망하고, 5108명이 부상을 당했다.

요일별로 보면 토요일이 5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요일(551건), 목요일(526건) 순을 보였다. 즉, 야외활동과 나들이로 운전대를 오래 잡는 주말에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는 퇴근시간과 맞물려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오후 6~8시 사이에 489건의 사고가 발생해 가장 빈발했다. 이 시간대에 사고로 19명이 숨지고, 723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령대를 보면 40대가 859건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사망자는 50대 23명, 40대 및 20대 각각 22명, 65세 이상 15명 등을 보였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266건이 발생해 5명이 목숨을 잃고, 336명이 부상을 당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도 41건의 사고가 났고, 1명이 사망했다.

65세 이상 노인 사고는 249건이 발생, 15명이 사망했고, 332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차 대 사람, 보행자 사고는 전체의 25%인 851건이 발생해 5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전체 사망자의 47%를 차지하면서 야간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조명등 설치와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가드레일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여성 운전자의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사고의 22%인 755건이 발생 10명이 숨졌고, 111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간 대처능력과 운전경험이 부족한 여성들을 위해 양보와 배려 등 안전 운전문화 정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렌터카 사고는 237건이 발생,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제주지역은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4.1명을 보였으나, 렌터카는 1만대 당 6명을 기록하면서 관광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로 안내판 및 신호 체계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공단 제주지부 관계자는 “법규 위반별 사망사고를 보면 중앙선 침범 11명,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 위반 8명, 과속 7명으로 나왔다”며 “피해가 큰 중대 법규위반은 안전의식 불감증에 기인한 것이어서 안전운전 생활화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도로교통공단 제주도지부 710-9114.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