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도내 펌프카 업계 휴업...고층 건물 콘크리트 타설 비상

도내 펌프카 업계 휴업...고층 건물 콘크리트 타설 비상

by 제주일보 2012.11.27

작업 후 남은 콘크리트 처리 문제 놓고 휴업 돌입고층 건물 등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펌프카 업계가 전면 휴업에 나섰다.

제주도펌프카경영인협회(회장 김용관)는 지난 25일부터 도내 전 펌프카 74대에 대한 운행과 작업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펌프카 조종원 등 종사자 100여 명은 이날 안덕면 동광분교에 모여 휴업에 따른 향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타설 후에는 항상 0.2루베(㎥) 정도 콘크리트가 발생해 그동안 이를 모아두었다가 건축 폐기물로 처리해 왔다”며 “하지만 비용문제로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형 건설회사와 레미콘업계에서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지방에선 펌프카 침전물과 찌꺼기 처리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데 제주지역은 이에 대한 비용과 처리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펌프카 업계는 타설 후 남은 콘크리트를 회수해 처리를 하면 100% 재활용이 가능한데도 시간과 돈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건설업계에서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측은 “펌프카 이용은 콘크리트 타설의 한 방법일 뿐 레미콘업계에 뒤처리를 요구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특히 시공사와 계약을 맺고 타설을 하기 때문에 해당 공사업체와 협상을 벌여 처리와 비용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문의 제주도펌프카경영인협회 724-6662.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