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1만명 넘어...안정적 정착 지원 필요
제주 외국인 1만명 넘어...안정적 정착 지원 필요
by 제주일보 2012.12.04
이주여성 이혼율 증가...자녀 학업 중단 등 속출제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사상 첫 1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등록 외국인은 1만4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민등록 상 도민 인구 57만6156명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즉 도민 100명 중 2명은 외국인인 셈이다.
체류 유형별로 보면 외국인 근로자가 3719명(36%)으로 가장 많고, 결혼이민자 2158명(21%), 외국인 자녀 2013명(19%), 유학생 926명(9%), 재외동포 505명(5%), 투자자 등 기타 858명(8%)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760명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4030명(39%)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베트남 1947명(19%), 필리핀 747명(7%), 인도네시아 676명(7%), 미국 573명(6%), 대만 395명(4%), 일본 345명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결혼이민자는 2008년 1201명, 2009년 1444명, 지난해 1614명에 이어 올해는 2000명을 넘어서는 등 다문화가정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주여성들이 결혼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이혼하면서 해체되는 다문화가정도 늘고 있다는 것.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이혼 건수는 2009년 74쌍, 2010년 105쌍, 지난해 116쌍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도내에선 370쌍이 국제결혼으로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3쌍 중 1쌍 꼴로 파경을 맞았다.
외국인 자녀들의 학업 중단도 심각한 상황이다. 도내 다문화가정의 초·중·고 학령기 자녀는 488명으로, 초등학교 취학률은 92%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중학교 56%, 고등학교는 29%에 머물고 있다.
고등학교 취학률이 낮은 것은 의사소통 문제와 외국계 학생에 대한 편견, 가정 형편 등이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그런데 결혼 이주여성들이 읍·면 지역에서 증가하는 반면, 다문화지원센터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시내권에 위치해 농촌지역 확대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이혼과 자녀 학업 부적응과 관련, 읍·면에 전담 인력 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서대길 도의원(새누리당, 한경면.추자면)은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을 체계적으로 보살피고 지원할 전담 인력이나 기구가 없어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전담 인력이 없다보니 실태조사와 원인 규명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문의 제주도 여성정책과 710-2886.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등록 외국인은 1만4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민등록 상 도민 인구 57만6156명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즉 도민 100명 중 2명은 외국인인 셈이다.
체류 유형별로 보면 외국인 근로자가 3719명(36%)으로 가장 많고, 결혼이민자 2158명(21%), 외국인 자녀 2013명(19%), 유학생 926명(9%), 재외동포 505명(5%), 투자자 등 기타 858명(8%)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760명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4030명(39%)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베트남 1947명(19%), 필리핀 747명(7%), 인도네시아 676명(7%), 미국 573명(6%), 대만 395명(4%), 일본 345명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결혼이민자는 2008년 1201명, 2009년 1444명, 지난해 1614명에 이어 올해는 2000명을 넘어서는 등 다문화가정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주여성들이 결혼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이혼하면서 해체되는 다문화가정도 늘고 있다는 것.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이혼 건수는 2009년 74쌍, 2010년 105쌍, 지난해 116쌍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도내에선 370쌍이 국제결혼으로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3쌍 중 1쌍 꼴로 파경을 맞았다.
외국인 자녀들의 학업 중단도 심각한 상황이다. 도내 다문화가정의 초·중·고 학령기 자녀는 488명으로, 초등학교 취학률은 92%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중학교 56%, 고등학교는 29%에 머물고 있다.
고등학교 취학률이 낮은 것은 의사소통 문제와 외국계 학생에 대한 편견, 가정 형편 등이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그런데 결혼 이주여성들이 읍·면 지역에서 증가하는 반면, 다문화지원센터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시내권에 위치해 농촌지역 확대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이혼과 자녀 학업 부적응과 관련, 읍·면에 전담 인력 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서대길 도의원(새누리당, 한경면.추자면)은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을 체계적으로 보살피고 지원할 전담 인력이나 기구가 없어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전담 인력이 없다보니 실태조사와 원인 규명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문의 제주도 여성정책과 710-28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