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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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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정착 이주민 80% "생활에 만족"

제주 정착 이주민 80% "생활에 만족"

by 제주일보 2013.01.07

한은 제주본부.제주발전연구원 공동 연구 결과...베이비붐세대 이주 의향도 높아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보금자리를 옮긴 50대 베이비붐 세대 등의 이주민들 가운데 80% 정도가 청정 자연환경과 함께 하는 제주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맞물려 제주 이주 의향을 갖고 있는 예비 이주민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돼 이들 세대의 인구 유입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와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이 공동 연구해 발표한 ‘베이비붐 세대와 은퇴자 대상 인구유입 방안’에 따르면 다른 시·도에서 은퇴해 도내로 이주한 8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81.2%가 ‘제주 생활에 만족(매우 만족 24.7%, 대체로 만족 56.5%)’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생활 만족 이유로는 ‘청정 자연환경’(48.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음’(16.7%), ‘여가에 대한 만족도’(15.7%), ‘노후생활에 적합’(8.3%) 등의 순이었다.

또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 연령대) 3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퇴직자 의 47.3%가 제주로 이주해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퇴직하지 않은 베이비붐 세대에서도 44.9%가 제주 이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건만 갖춰질 경우 제주 이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베이비붐 세대의 제주 이전시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으로는 경제적 부문인 경우 주택지 분양(28.2%)과 일자리 알선(26.2%)이 1, 2순위로 꼽혔다.

교육적 부문에서는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34.6%)과 제주사회 적응 교육프로그램 운영(33.6%) 등이, 보건·복지 부문에서는 맞춤형 치료시스템 마련(27.5%)과 노인복지시설 및 서비스 개선(24.2%) 등이 우선 꼽혔다.

연구진은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구 유입 정책과제로 제주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취업 알선 지원과 관련 주거단지 조성 및 지원, (가칭)제주귀농의 집 개설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고령인구 증가 등의 부정적 측면도 있겠지만 고소득 베이비붐 세대와 은퇴자의 인구 유입은 자본 유입 촉진은 물론 지역 소비시장 확대 등의 파급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문의 한은 제주본부 720-1514, 제주발전연구원 726-6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