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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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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돔 먹을 때 가시 주의해야...가장 많이 목에 걸려

자리돔 먹을 때 가시 주의해야...가장 많이 목에 걸려

by 제주일보 2013.01.17

제주대 의대 교수팀, 생선 가시 목에 걸린 환자 조사결과자리돔 등 생선을 먹을 때 가시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대학교 의대 내과 김흥업·송현주 교수팀은 식도에 이물질이 걸린 증상으로 제주대병원을 찾은 126명을 조사한 결과 61%(77명)가 생선 가시가 목에 걸린 경우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됐다.

생선 가시가 목에 걸린 77명 가운데 자리돔은 36명(4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우럭볼락이 14명(18%)을 보였다.

77명 중 75명은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했지만, 2명은 수술로 가시를 빼냈다. 또 환자 31명(40%)은 가시를 빼낸 이후에도 식도에 작은 구멍이 나 입원 치료를 받았다. 더구나 중환자실에 입원해 27일간 치료를 받은 환자도 있었다.

입원 환자 중에는 자리돔 가시가 박힌 경우가 22명으로, 다른 생선 가시(9명)보다 월등히 많았다.

송현주 교수는 “길이 4㎝ 안팎의 가시가 식도에 걸린 상태로 24시간 넘게 내버려두면 대동맥을 뚫을 수도 있다”며 “응급 내시경이 가능한 종합병원을 빨리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