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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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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은 재선충과 전쟁 중

‘산방산’은 재선충과 전쟁 중

by 원지애 기자 2013.09.13

재선충 피해 면적 확대 … 지형상 방제작업 어려워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7호 ‘서귀포 이 소나무재선충으로 인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소나무부터 재선충을 제거하고 있으나, 지형지세가 너무 험악해 접근조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에 소나무재선충 피해는 올해 초 봄부터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여름을 넘기면서 그 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뿐만 아니라 도내 전역에서 문제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은 지난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해 전국으로 확대됐다. 크기 1mm 내외의 실 같은 선충으로서 나무에 침입한 재선충은 빠르게 증식해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하는 병으로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한다.

한편 소나무는 주로 아래 쪽에 자생하고 있으며 대부분 해송이다. 이 가운데 약 350여본이 재선충 피해를 입어 고사되고 있으며, 주변 임야지에도 확산되어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서귀포시에서는 재선충 방제를 위해 지난 8월 18일 부터 우선 충해를 입어 고사한 고사목 제거작업을 시작하고 있으나, 하루 15주 정도만 제거할 만큼 작업 여건이 매우 열악한 형편이다.

또한 재선충 방지를 위해 약제를 살포해야 하나, 지형상 항공방제가 어렵고, 인력 작업조차 여의치가 않은 형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