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4.3상징 ‘다랑쉬굴’ 이제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4.3상징 ‘다랑쉬굴’ 이제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by 원지애 기자 2013.06.21

4.3유족청년회, 지난 16일 안내판 및 진입로 표석 설치
▲ 지난 16일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가 현장을 찾아 집입로 입구에 안내표지판과 굴 앞에 제단을 설치하는 등 편시시설을 세웠다.

4.3의 대표적 상징유적지인 을 찾는 길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회장 이상언)는 지난 16일 제주4.3유족지 정비사업의 하나로 현장을 찾아 집입로 입구에 안내표지판과 굴 앞에 제단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세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또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 유적지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유적지 길목마다 징검다리식으로 돌판을 설치하고, 다랑쉬마을 표석이 세워진 주변일대에서 풀베기 등 주변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다랑쉬마을 표석이 세워진 주변일대에서 풀베기 등 정화작 업을 벌이며 유적지 주변을 정비했으며, 회원들은 설치한 제단에 영혼들은 위한 간단한 제례상을 마련, 4.3원혼들의 넋을 달랬다.

구좌읍 세화리 중산간에 있는 은 20년 전 유해 11구가 발견된 4.3의 상흔을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4.3유적지. 당시 피해자들은 구좌읍 종달리와 하도리 지역주민들로 그 중 여성3명과 아홉 살짜리 어린이 1명이 포함돼 충격을 주면서 4.3의 상징적 사건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진입로를 찾는게 쉽지 않은데다 특히 녹음이 우거진 여름철에는 잡풀과 수목으로 뒤덮이면서 방문객들이 유적지를 방문하는데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조천읍 너분숭이 애기무덤, 대정읍 섯알오름 등에서 4년째 4.3유적지 정비활동을 해오고 있는 4.3유족청년회는 오는 8월에도 에도 대한 주변정리에 나서는 등 지속적으로 4.3유적지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4.3유족청년회 이상언 회장은 “그 동안 역사탐방 체험차 이 곳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적지 않았지만 입구를 찾는데 불편함이 많았다며 “앞으로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4.3유적지를 하나씩 찾아 유적지를 정비하고 방문객의 편의를 돕는 봉사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