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증가 가게마다 통역 위해 중국 유학생 고용
중국 관광객 증가 가게마다 통역 위해 중국 유학생 고용
by 제주일보 2012.02.28
음식점에서 화장품가게 등 유학생 아르바이트로 채용해 눈길좌동철 |roots@jejunews.com중국 관광객 증가와 맞물려 중국 유학생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하는 가게가 늘고 있다.
제주시 연동에서 3년째 삼겹살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배인씨(47)는 “중국인들에게 메뉴 소개와 고기 싸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기 위해 중국 유학생 3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가게에 이어 의류점은 물론 음식점까지 유학생을 고용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신제주에 있는 24시간 편의점에서도 이들을 채용해 중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칭다오가 고향인 유학생 김해령씨(20)는 “지난해 10월부터 화장품가게에서 일하고 있는데 신제주에서만 100여 명의 동료 유학생들이 일을 하면서 모임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월급으로 100~120만원을 받거나, 일당으론 시급 4500원~5000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밤늦게 일이 끝나는 가게에선 여자 유학생을 위해 숙소도 제공하고 있다.
380개의 점포가 들어선 제주시 중앙지하상가에서도 “중국 유학생이 없으면 장사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양승석 지하상가상인회장은 “중국어기초를 배운 일부 업주들은 ‘얼마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해도 제품안내나 사용법은 설명할 수 없어서 유학생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주들은 “중국어는 성조가 있어서 간단한 답변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말이 통하지 않으면 그냥 나가버리기 때문에 유학생을 알바로 고용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제주시는 업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하상가에 3명, 연동 바오젠거리에 2명의 중국어 통역요원을 배치했다.
그러나 주말에는 각 점포마다 통역요청이 봇물을 이루면서 이들 5명이 감당하기엔 벅찬 실정이다.
문제는 결혼 이주여성 출신인 통역요원을 임시계약직으로 채용하다보니 11개월을 근무시킨 후 5개월은 쉬게 한 후 다시 일을 맡기면서 이직률이 높다는 것.
이는 11개월 이상 채용할 경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능력이 있는 통역요원들은 면세점으로 스카우트되는 상황이 벌어져 신규고용 또는 재고용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일자리사업으로 통역요원을 채용하다 보니 예산과 기간이 한정돼 있다”며 “앞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사상 최고인 57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외국인 관광객 12만4016명 중 약 60%가 중국인이 차지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덧붙여 지난해 1월 기준 도내 중국 유학생은 798명에 이르고 있다.
문의 제주시 지역경제과 728-2821.
제주시 연동에서 3년째 삼겹살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배인씨(47)는 “중국인들에게 메뉴 소개와 고기 싸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기 위해 중국 유학생 3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가게에 이어 의류점은 물론 음식점까지 유학생을 고용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신제주에 있는 24시간 편의점에서도 이들을 채용해 중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칭다오가 고향인 유학생 김해령씨(20)는 “지난해 10월부터 화장품가게에서 일하고 있는데 신제주에서만 100여 명의 동료 유학생들이 일을 하면서 모임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월급으로 100~120만원을 받거나, 일당으론 시급 4500원~5000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밤늦게 일이 끝나는 가게에선 여자 유학생을 위해 숙소도 제공하고 있다.
380개의 점포가 들어선 제주시 중앙지하상가에서도 “중국 유학생이 없으면 장사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양승석 지하상가상인회장은 “중국어기초를 배운 일부 업주들은 ‘얼마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해도 제품안내나 사용법은 설명할 수 없어서 유학생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주들은 “중국어는 성조가 있어서 간단한 답변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말이 통하지 않으면 그냥 나가버리기 때문에 유학생을 알바로 고용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제주시는 업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하상가에 3명, 연동 바오젠거리에 2명의 중국어 통역요원을 배치했다.
그러나 주말에는 각 점포마다 통역요청이 봇물을 이루면서 이들 5명이 감당하기엔 벅찬 실정이다.
문제는 결혼 이주여성 출신인 통역요원을 임시계약직으로 채용하다보니 11개월을 근무시킨 후 5개월은 쉬게 한 후 다시 일을 맡기면서 이직률이 높다는 것.
이는 11개월 이상 채용할 경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능력이 있는 통역요원들은 면세점으로 스카우트되는 상황이 벌어져 신규고용 또는 재고용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일자리사업으로 통역요원을 채용하다 보니 예산과 기간이 한정돼 있다”며 “앞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사상 최고인 57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외국인 관광객 12만4016명 중 약 60%가 중국인이 차지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덧붙여 지난해 1월 기준 도내 중국 유학생은 798명에 이르고 있다.
문의 제주시 지역경제과 728-2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