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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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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서 한우 1500두 도축 추진된다

도내서 한우 1500두 도축 추진된다

by 제주일보 2012.03.19

道, 송아지 생산안정제 개편 정부 방침 따라 시행정부가 송아지 생산안정사업을 개편, 시행함에 따라 도내에서 한우 1500마리에 대한 도축이 추진된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그동안 한우 사육두수에 관계없이 동일한 보전금을 지급해 왔으나 이를 가임 암소 사육두수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해 보전금을 지급토록 송아지 생산안정사업 지원 기준을 이달 초부터 변경, 시행하고 있다.

이는 가임암소 사육마릿수에 따라 보전금을 차등 지급하거나 지급하지 않음으로써 송아지 생산안정사업을 한우 적정 사육마릿수 안정화의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보전금 지급 대상 월령을 4~5개월령에서 6~7개월령으로 바꾸고 기준 가격도 165만원에서 185만원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국비 4억원과 지방비 1억원 등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 도내에서 사육되는 한우 1500두를 도축할 계획이다.

그런데 이 같은 수치는 정부가 전국 적정 한우 사육두수를 250만두로 보고 지난해 말 현재 전국 304만두인 한우 두수 줄이기 위해 지역별로 일정 비율을 정해 배정한 것이어서 축산농가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한 한우 농가는 “소값 폭락에 사료값 상승으로 가득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송아지 생산안정사업에 따른 보전금 지급을 중단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금액을 줄이더라도 일률적인 도축 조치는 부당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적정 사육두수 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보전금 지급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도내 한우 사육두수는 1163농가에 3만931두에 이르고 있다.

문의 제주도 축산정책과 710-2121.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