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오렌지 저가 공세 본격화
미국산 오렌지 저가 공세 본격화
by 제주일보 2012.03.27
수입 물량 급증, 대형.소형 마트 판매 확대...만감류 악영향 우려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로 가격을 낮춘 미국산 오렌지의 물량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오렌지 수입 물량은 작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한라봉 등 도내 만감류 시장의 위협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로 오렌지 수입관세가 종전 50%에서 30%로 인하되면서 수입 물량도 증가, 시중 유통 매장에서도 가격을 낮춘 미국산 오렌지가 본격적으로 시판되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대형마트만 해도 최근 할인 행사를 통해 관세 인하된 미국산 오렌지를 3kg 상자당 8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가격은 FTA 이전 행사가에 비해서도 10% 가량 저렴한 최저가로, 관세 인하 효과로 저가 경쟁력을 갖춘 미국산 오렌지가 본격적인 시장 공세에 나선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산 오렌지는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중·소형 유통매장까지 판매 영역을 넓혀가면서 한층 거세진 시장 공략을 실감케 하고 있다. 실제 연동 등 제주시내 일부 중·소형 마트인 경우 최근 가격이 급등한 감귤 대신 오렌지가 주요 판매 과일로 취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미 FTA로 미국산 오렌지 유통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가격도 쌀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전체 수입과일 매출에 있어 오렌지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미국산 오렌지는 한·미 FTA 발효 원년인 올해부터 수입 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성수기를 맞아 5월까지 급증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산 만감류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시장 반입을 위해 지난 달 수입 검역을 받은 오렌지 물량은 2만7246t으로, 작년 동월 1만7627t에 비해 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오렌지는 대부분 미국산으로, 올 들어 국내 최대 수입 과일인 바나나(2만8904t)에 맞먹을 정도로 물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렌지 수입량은 이달에는 더욱 급증, 5만313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월 수입량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바나나 수입 예상물량(3만9309t)까지 웃돌면서 최대 수입 과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한·미 FTA 발효와 함께 값싼 미국산 오렌지가 대량 시장에 쏟아지는 물량 공세에 나서면서 한라봉을 비롯한 만감류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내 농업인단체의 한 관계자는 “정부에서 FTA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유통업계의 오렌지 가격 인하를 권장하기 보다 피해 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식물검역과 031-420-7689.
김태형 |kimth@jejunews.com
특히 올 들어 오렌지 수입 물량은 작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한라봉 등 도내 만감류 시장의 위협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로 오렌지 수입관세가 종전 50%에서 30%로 인하되면서 수입 물량도 증가, 시중 유통 매장에서도 가격을 낮춘 미국산 오렌지가 본격적으로 시판되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대형마트만 해도 최근 할인 행사를 통해 관세 인하된 미국산 오렌지를 3kg 상자당 8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가격은 FTA 이전 행사가에 비해서도 10% 가량 저렴한 최저가로, 관세 인하 효과로 저가 경쟁력을 갖춘 미국산 오렌지가 본격적인 시장 공세에 나선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산 오렌지는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중·소형 유통매장까지 판매 영역을 넓혀가면서 한층 거세진 시장 공략을 실감케 하고 있다. 실제 연동 등 제주시내 일부 중·소형 마트인 경우 최근 가격이 급등한 감귤 대신 오렌지가 주요 판매 과일로 취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미 FTA로 미국산 오렌지 유통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가격도 쌀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전체 수입과일 매출에 있어 오렌지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미국산 오렌지는 한·미 FTA 발효 원년인 올해부터 수입 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성수기를 맞아 5월까지 급증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산 만감류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시장 반입을 위해 지난 달 수입 검역을 받은 오렌지 물량은 2만7246t으로, 작년 동월 1만7627t에 비해 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오렌지는 대부분 미국산으로, 올 들어 국내 최대 수입 과일인 바나나(2만8904t)에 맞먹을 정도로 물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렌지 수입량은 이달에는 더욱 급증, 5만313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월 수입량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바나나 수입 예상물량(3만9309t)까지 웃돌면서 최대 수입 과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한·미 FTA 발효와 함께 값싼 미국산 오렌지가 대량 시장에 쏟아지는 물량 공세에 나서면서 한라봉을 비롯한 만감류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내 농업인단체의 한 관계자는 “정부에서 FTA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유통업계의 오렌지 가격 인하를 권장하기 보다 피해 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식물검역과 031-420-7689.
김태형 |kimth@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