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비행기 승객 10명 중 8명은 '제주노선' 탔다
국내선 비행기 승객 10명 중 8명은 '제주노선' 탔다
by 제주일보 2012.05.31
국내선 제주노선 여객 비중 81.1%로 제주공항 집중 현상 심화...좌석난 해소 등 대책 시급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 10명 중 8명 이상이 제주노선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노선 이용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제주공항 집중 현상도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한 전체 여객 실적은 모두 20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제주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164만명으로, 전체 국내선 항공여객의 81.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김포~제주노선이 104만명으로 51.7%를 차지했고, 김해~제주노선이 27만명으로 13.6%를 나타냈다.
이러한 제주노선 이용 비중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전체 국내선 이용객 166만9900명 중 126만5800명이 제주노선을 이용해 75.8%를 기록했고, 2월에는 161만8400명 중 123만9900명이 이용해 76.6%, 3월에는 163만1400명 중 125만5000명이 이용해 76.9%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4월 들어서는 내국인 관광객 증가와 저비용 항공사 운항 증가 등으로 제주노선 비중이 80%대를 넘어섰다. 반면 4월 중 내륙노선 비중은 18.9%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내륙노선 이용객은 줄고 있지만 제주노선 이용객이 급증해 국내선 항공기 여객실적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탑승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국내 제주노선 탑승률은 86.3%로 전년 동기 대비 2.0%p 상승한 반면 내륙노선은 64.0%로 0.4%p 줄었다. 국내 여객실적에서 제주공항이 차지하는 비중도 40.6%에 달해, 김포공항(34.7%), 김해공항(12.0%) 등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다.
국제여객 역시 제주노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제주~중국 노선이 55.3%를 차지해, 제주~일본 노선(36.6%)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제주공항 집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여름 성수기와 9월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앞두고 항공기 좌석난 가중이 우려되고 있다. 아울러 제주공항의 포화를 대비하기 위한 제주신공항 등 제주지역의 공항 확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 힘이 실리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토해양부는 물론 항공사들과 항공 좌석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신공항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대정부 절충 작업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신공항추진단 710-6471.
강재병 |kgb91@jejunews.com
특히 제주노선 이용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제주공항 집중 현상도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한 전체 여객 실적은 모두 20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제주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164만명으로, 전체 국내선 항공여객의 81.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김포~제주노선이 104만명으로 51.7%를 차지했고, 김해~제주노선이 27만명으로 13.6%를 나타냈다.
이러한 제주노선 이용 비중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전체 국내선 이용객 166만9900명 중 126만5800명이 제주노선을 이용해 75.8%를 기록했고, 2월에는 161만8400명 중 123만9900명이 이용해 76.6%, 3월에는 163만1400명 중 125만5000명이 이용해 76.9%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4월 들어서는 내국인 관광객 증가와 저비용 항공사 운항 증가 등으로 제주노선 비중이 80%대를 넘어섰다. 반면 4월 중 내륙노선 비중은 18.9%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내륙노선 이용객은 줄고 있지만 제주노선 이용객이 급증해 국내선 항공기 여객실적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탑승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국내 제주노선 탑승률은 86.3%로 전년 동기 대비 2.0%p 상승한 반면 내륙노선은 64.0%로 0.4%p 줄었다. 국내 여객실적에서 제주공항이 차지하는 비중도 40.6%에 달해, 김포공항(34.7%), 김해공항(12.0%) 등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다.
국제여객 역시 제주노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제주~중국 노선이 55.3%를 차지해, 제주~일본 노선(36.6%)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제주공항 집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여름 성수기와 9월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앞두고 항공기 좌석난 가중이 우려되고 있다. 아울러 제주공항의 포화를 대비하기 위한 제주신공항 등 제주지역의 공항 확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 힘이 실리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토해양부는 물론 항공사들과 항공 좌석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신공항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대정부 절충 작업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신공항추진단 710-6471.
강재병 |kgb91@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