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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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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택 거래 줄고 가격도 소폭 떨어져

제주 주택 거래 줄고 가격도 소폭 떨어져

by 제주일보 2012.12.17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 804가구로 작년 비해 44% 줄어...매매가 0.1% 하락
지난 달 도내 주택 거래가 작년보다 줄어들고 매매 가격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건설 및 매매업계에서는 내년 신구간을 앞둬 거래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연말로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는데다 공급 물량 집중 및 가격 하락세 등을 감안할 때 지속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향후 추이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1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주택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주택 매매 거래량은 804가구로, 전월(746가구)에 비해 7.8%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1428가구)에 비해서는 43.7% 격감했다.

작년 동월 대비 주택 매매 거래 감소세는 전달(-15%)에 이어 2개월 연속 이어진 것이다. 이는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주택 취득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에도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진데다 일시적인 공급 물량 급증에 따른 가격 하락 기대심리 등으로 매매를 관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로인해 그동안 상승곡선을 그려왔던 주택 매매 가격도 소폭 하락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이 조사한 도내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1% 하락, 2개월 연속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내 주택 가격 상승세를 주도해온 아파트 매매 가격은 변동이 없었으나 최근 몇년 새 크게 오른 점을 감안할 때 올해를 정점으로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같은 기간 주택 전세가격은 0.1% 올라 전월 하락세(-0.3%)에서 상승세로 반전됐는데, 이는 내년 신구간을 앞두고 전세 수요에 비해 매물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택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도내 주택 거래 감소와 매매 가격 소폭 하락은 일시적인 숨고르기 현상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 신구간을 앞두고 건설업체간 판촉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업계 관계자는 “거품 논란을 빚었던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인해 집 구입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늘어나는 것 같다”며 “내년 신구간 수요에 따라 시장 향방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의 국토부 주택정책과 044-201-3329, 한은 제주본부 720-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