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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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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산층” 6년 새 8.5%P 감소

“나는 중산층” 6년 새 8.5%P 감소

by 원지애 기자 2013.09.09

하류층 인식은 역대 최고 … 식생활비 부담이 가장 커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체감 중산층’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신을 하류층이라고 생각하는 ‘하류층’ 비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소비생활 계층 귀속의식을 조사한 결과 자신의 소비생활 수준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62.5%로 직전 조사(2007년) 때보다 8.5%포인트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반면 자신을 하류층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34.8%로 2007년보다 7.7%포인트 증가했다. 1994년 이후 20년간 총 6번의 조사 가운데 체감 중산층 비율은 가장 낮았고, 하류층 인식 비율은 가장 높았다. 자신을 상류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8%로 0.9%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최근 1년간 경제적 부담을 체감하는 소비지출 항목 1위는 식생활비로 응답자의 26%가 부담을 느꼈다고 답했다. 2위는 교육비로 21.5%였고, 주생활비 12.9%, 의료비 9.7%, 의생활비 6.7% 순으로 나타나 의식주와 더불어 교육비와 병원비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4점 만점에 평균 2.86점으로 집계됐다. 영역별로는 의식주 생활이 평균 이상인 2.87~2.92점이었다.

교육서비스와 의료서비스는 각각 2.67점과 2.79점으로 평균 이하였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영역은 문화·여가생활로 2.95점, 가장 낮은 영역은 관혼상제 서비스 부문으로 2.6점에 머물렀다.

소비자 피해경험률은 식생활 7.9%, 의생활 7.5%, 정보통신생활 5.6%로, 이 분야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영역별 소비자문제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식생활 영역에서는 수입 농축수산물의 안전성이 불안하다고 인식하는 소비자가 85% 이상이었고, 국산 농축수산물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도 50% 이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