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제주↔인천 항로, 5900톤급 화물선 재투입

제주↔인천 항로, 5900톤급 화물선 재투입

by 조아라 기자 2014.09.17

케이에스 헤르메스호' 23일 취항…물류 적체 완화 및 물류비 절감 효과 기대
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제주와 인천항로에 오는 23일부터 화물선 운항이 개시된다.

제양항공해운(회장 김성호) 소속 5900톤급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호'가 23일 오전 11시 제주항 제4부두에서 취항식을 갖는다.

이날 출항하는 화물선은 기존 카페리처럼 배 앞뒤로 문이 열려 화물용 크레인 없이 선수와 선미 램프를 이용 자동차나 화물을 직접 적화 방식으로 트럭이나 트레일러 등에 실어 운반하는 선박이다.

또한 선적 및 하역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비바람 속에서도 안전하게 적하, 양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운항되고 있는 화물선 가운데 안정성과 속도 면에서 탁월할 뿐만 아니라 15년 이내의 선령으로 최대 속력 24노트로 4410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제양항공해운은 지난 8월 25일 CJ대한통운과의 업무협약을 체결, 화물 하역을 담당하고 인천항 기준으로 월· 수·금요일 주3항차 운항 일정을 확정했으며, 출항시간은 오후 7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양항공해운은 한 달 이상 한국선급(KR)의 선박 검사가 엄격하게 진행된 가운데 조선소의 화물선 수리 및 설비 구조 검사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항차 당 8000톤 이상의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내항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제주해양 관리단에서 교부받았다.

이번 '케이에스 헤르메스호'의 취항으로 수도권으로 진입되는 물류 적체가 완화될 뿐 아니라 물류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 이후 제주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의 여객선 세월호와 오하마나호가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수도권 화물이 목포, 완도 등으로 몰려 병목현상이 심화되고 선박 안전규정 강화로 화물 선적량이 감소돼 물류비 상승과 화물처리 지연 등 해운 물류대란이 예견돼 왔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물류체계개선추진팀을 구성 운영하고 그 동안 선사측과의 운항 협의 및 선석 확보 등 행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문의)물류체계개선추진팀 710-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