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테이블 1플라워’캠페인 병행, 꽃 소비 확산 분위기 조성

제주시에서는 고품질 화훼 생산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화훼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2020년 수출용 백합 종구 구입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제주시 관내 백합 수출참여 농가 및 생산자 단체이며, ‘19년 3월부터 ‘20년 2월까지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하여 수출용 백합종구 1구당 350원, 총 20만구· 7,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수출용 백합종구 구입에 한하여 지원되며, 내수시장 출하용으로 사용할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 및 생산자단체는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오는 3월 25일까지 견적서, 수출신고필증 등을 첨부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등을 대상으로 ‘1테이블 1플라워’ 캠페인과 병행하고, 고품질 백합 생산을 통한 수출을 확대하여 농가소득증대 및 제주화훼의 가격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한편, 백합품목의 수출을 장려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추진되어 지난해까지 총 343만구, 11억2,465만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제주시에서는 백합 수출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구 구입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