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본가’에서 맛보는 제대로 된 보양식, ‘토종닭 한 마리’
‘제주본가’에서 맛보는 제대로 된 보양식, ‘토종닭 한 마리’
by 제주 교차로 2010.08.04
지루했던 장마가 물러나자 기다렸다는 듯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나마 아직은 열대야를 겪고 있지 않지만 곧 맹렬하다 못해 흉포한 기세로 달려드는 더위에 아침저녁으로 시달리다 보면 잭 뎀프시의 셔블 훅에라도 한방 맞은 것 마냥 바로 KO패 당할 것이다.
가수 ‘비’의 노래를 아무리 불러 봐도 더운 열기를 마구 뿜어내는 태양의 시선을 피할 길 없고, 이마를 비롯한 온몸의 땀구멍에선 연신 비 오듯 땀이 쏟아진다.
이렇듯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즘,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 모천으로 회귀하듯, TV에 등장한 소녀시대를 향해 전국 군인요들의 시선이 일제히 브라운관에 고정되듯, 아무리 술을 떡이 되게 마셔도 아침이면 너무나 익숙한 천장을 바라보며 눈이 떠지듯 자연스레 보양식을 찾게 된다.
말 그대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양기를 보충해주는 보양식. 2010년 여름, 세렝게티 초원의 수사자 사자 마냥 맹렬한 기세로 덤벼드는 더위와의 맞짱을 위해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식객여행에서 초복, 중복, 말복 세 차례에 걸친 보양식 특집을 마련했다.
말복을 사흘 앞둔 오늘은 지난 ‘덕경가든’에 이은 마지막 세 번째 맛 집으로 토종닭 전문 음식점 ‘제주본가(대표 고여송)’를 소개한다.
가수 ‘비’의 노래를 아무리 불러 봐도 더운 열기를 마구 뿜어내는 태양의 시선을 피할 길 없고, 이마를 비롯한 온몸의 땀구멍에선 연신 비 오듯 땀이 쏟아진다.
이렇듯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즘,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 모천으로 회귀하듯, TV에 등장한 소녀시대를 향해 전국 군인요들의 시선이 일제히 브라운관에 고정되듯, 아무리 술을 떡이 되게 마셔도 아침이면 너무나 익숙한 천장을 바라보며 눈이 떠지듯 자연스레 보양식을 찾게 된다.
말 그대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양기를 보충해주는 보양식. 2010년 여름, 세렝게티 초원의 수사자 사자 마냥 맹렬한 기세로 덤벼드는 더위와의 맞짱을 위해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식객여행에서 초복, 중복, 말복 세 차례에 걸친 보양식 특집을 마련했다.
말복을 사흘 앞둔 오늘은 지난 ‘덕경가든’에 이은 마지막 세 번째 맛 집으로 토종닭 전문 음식점 ‘제주본가(대표 고여송)’를 소개한다.
토종닭 마을로도 불리는 제주시 교래리는 가히 보양식의 성지(城地)라 할만하다. 제주산 토종닭과 오리, 흑돼지 등 보양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한집 건너 한집씩 자리하고 있기 때문. 오늘 소개할 ‘제주본가’ 역시 이런 교래리 토종닭 마을을 대표하는 토종닭 전문 음식점으로 신선한 토종닭과 오리를 이용한 다양한 보양음식을 메뉴로 내놓고 있다.
보양식 재료 중 가히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제주산 토종닭과 바다의 보고라 불리는 전복이 맛난 토종닭전복백숙부터, 토종닭의 모든 맛과 영양이 담긴 토종닭한마리, 쫄깃한 육질과 매콤한 맛이 일품인 토종닭볶음탕, 묵은지와 오리가 만난 생오리김치로스 등 이름만으로도 맛있는 다양한 보양식들을 맛볼 수 있는데 이중 토종닭한마리 는 이집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다.
보양식 재료 중 가히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제주산 토종닭과 바다의 보고라 불리는 전복이 맛난 토종닭전복백숙부터, 토종닭의 모든 맛과 영양이 담긴 토종닭한마리, 쫄깃한 육질과 매콤한 맛이 일품인 토종닭볶음탕, 묵은지와 오리가 만난 생오리김치로스 등 이름만으로도 맛있는 다양한 보양식들을 맛볼 수 있는데 이중 토종닭한마리 는 이집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다.
사실 토종닭한마리는 토종닭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특히 가든형 음식점이라면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음식이다. 하지만 이곳, 제주본가의 토종닭한마리에는 특별한 그 무엇이 존재하는데 바로 토종닭의 가슴살로 요리하는 닭갈비가 그것.
토종닭한마리라고 하면 먼저 담백한 닭 가슴살로 만든 샤브샤브가 나오고 그 다음 백숙과 죽이 등장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곳에서는 샤브샤브 대신 매콤한 닭갈비를 첫 코스로 내놓고 있다. 이는 손님에게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주기 위한 제주본가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고추장 양념으로 맛을 낸 닭갈비로 입맛을 돋은 후 백숙과 죽을 먹음으로써 음식을 먹는 내내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색다른 맛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토종닭한마리라고 하면 먼저 담백한 닭 가슴살로 만든 샤브샤브가 나오고 그 다음 백숙과 죽이 등장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곳에서는 샤브샤브 대신 매콤한 닭갈비를 첫 코스로 내놓고 있다. 이는 손님에게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주기 위한 제주본가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고추장 양념으로 맛을 낸 닭갈비로 입맛을 돋은 후 백숙과 죽을 먹음으로써 음식을 먹는 내내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색다른 맛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빨간 고추장 양념에 토종닭가슴살, 양배추, 양파, 단 호박, 쌀 떡 등을 버무려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전골판에 구워 먹는 닭갈비는 춘천의 본고장 닭갈비 못지않은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특히 매콤하고 칼칼한 양념 맛이 일품으로 닭갈비 맛을 못 잊어 가게를 다시 찾는 단골손님까지 있을 정도라고.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닭갈비를 뚝딱 해치우고 나면 메인 메뉴라 할 수 있는 토종닭 백숙이 큼지막한 옹기그릇에 담겨 상 위에 오른다.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닭갈비를 뚝딱 해치우고 나면 메인 메뉴라 할 수 있는 토종닭 백숙이 큼지막한 옹기그릇에 담겨 상 위에 오른다.
온갖 한약재와 녹두를 넣고 압력솥에 푹 찐 토종닭 백숙은 약식동원(藥食同源)이란 말이 절로 떠오를 만한 보양식 중 보양식. 토종닭 한 마리의 모든 영양분이 고스란히 녹아든 국물은 한약재와 녹두의 향이 더해져 더욱 깊은 맛을 내고 산야(山野)를 마음껏 뛰어놀았을 토종닭의 쫄깃한 육질은 제대로 된 식감을 선사한다. 큼지막한 다리를 쭉 찢어 한 입 가득 베어 물었을 때 입 안 가득 퍼지는 은은한 녹두향과 토종닭 특유의 진한 육즙은 가히 일미(一味) 중 일미.
백숙을 다 먹고 나면 마지막으로 녹두로 맛을 낸 담백한 닭죽 한 그릇을 맛 볼 수 있다. 해독작용과 원기회복에 그만인 녹두와 최고의 보양재료라 할 수 있는 토종닭이 만난 닭죽은 그 자체만으로 귀한 성찬이다. 그렇게 닭갈비와 백숙에 이어 뭉글하게 끓인 닭죽을 마지막으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진한 양의 기운, 제주본가만의 특별한 보양식 여행은 끝을 맺는다.
날이 갈수록 더위가 더욱 맹위를 떨치는 여름의 한 복판, 정성과 영양으로 빚은 제대로 된 보양식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이기고 싶다면 제주본가의 ‘토종닭한마리’ 를 적극 추천한다.
▲ 제주본가 ☎ 784-0900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525-2)
▲ 메뉴: 토종닭전복백숙 80,000원/ 토종닭한마리 45,000원/ 생오리김치로스 40,000원/
생오리구이 40,000원/ 생오리매운주물럭 40,000원
날이 갈수록 더위가 더욱 맹위를 떨치는 여름의 한 복판, 정성과 영양으로 빚은 제대로 된 보양식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이기고 싶다면 제주본가의 ‘토종닭한마리’ 를 적극 추천한다.
▲ 제주본가 ☎ 784-0900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525-2)
▲ 메뉴: 토종닭전복백숙 80,000원/ 토종닭한마리 45,000원/ 생오리김치로스 40,000원/
생오리구이 40,000원/ 생오리매운주물럭 4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