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불고기 백반의 진수, ‘미나리 식당’
돼지불고기 백반의 진수, ‘미나리 식당’
by 제주 교차로 2010.10.19
식객 탐방대 소속 일명 은갈치 팀장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찾아간 미나리 식당. 미처 몰랐지만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이곳은, 점심시간이면 주린 배를 움켜 쥔 배고픈 넥타이족들로 붐비는 점심의 성지(城地)라고 한다.
미나리 식당의 메뉴는 오직 돼지불백, 즉 돼지불고기 백반 한 가지. '오늘은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안드로메다까지 소문이 날까' 하며 어렵게 메뉴를 고를 필요도 없이 그냥 자리에 앉아 사람 수만 불러 주면 맛깔난 음식들이 알아서 척척 서빙 된다.
미나리 식당의 메뉴는 오직 돼지불백, 즉 돼지불고기 백반 한 가지. '오늘은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안드로메다까지 소문이 날까' 하며 어렵게 메뉴를 고를 필요도 없이 그냥 자리에 앉아 사람 수만 불러 주면 맛깔난 음식들이 알아서 척척 서빙 된다.
돌미나리, 돌미역, 두부부침, 감자 샐러드, 시금치 등 주방장의 손맛이 느껴지는 계절별 밑반찬들이 상위에 오르고 곧 작은 솥뚜껑 모양의 불판위에 상콤하게 정좌한 돼지불고기와 야채가 그 찬란한 자태를 드러낸다.
불그스름한 고추장 양념으로 온 몸을 페이스 페인팅한 제주산 돼지고기의 농밀한 유혹!!!
화살 인냥 사정없이 식욕에 꽂히는 돼지고기의 모습도 모습이지만 마늘과 야채를 첨가해 불에 적당히 익혔을 때의 그 맛은 가히 천상천하 유아독존 급이다.
불그스름한 고추장 양념으로 온 몸을 페이스 페인팅한 제주산 돼지고기의 농밀한 유혹!!!
화살 인냥 사정없이 식욕에 꽂히는 돼지고기의 모습도 모습이지만 마늘과 야채를 첨가해 불에 적당히 익혔을 때의 그 맛은 가히 천상천하 유아독존 급이다.
식당 벽 한 켠에 걸려 있는 만화를 참고해 고기를 휘젓지 말고 앞뒤로 적당히 뒤집어가며 익힌 후 살짝 배어나온 돼지고기 기름에 야채를 구워 먹으면 '미나리 식당'만의 돼지불백이 완성되는데 돼지불고기라기 보다는 마치 고추장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것 같은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살코기와 지방이 살딱콤 퓨전한 까닭에 맛 만족! 식감 만족! 즐거움 만족! 의 제대로 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건 당연지사.
특히 같이 동석한, (그저 어리게 보인다고 하면 헤벌쩍 웃으며 좋아하는 맞선 전문가) 김 모 씨 曰 "아, 한라산이 아주 간절히 땡기는 구나" 라고 한 걸로 보아 점심메뉴 뿐만 아니라 저녁 술안주로도 그만일 것 같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주산 돼지고기의 깊은 풍미와 매콤한 고추장 양념의 특급 하모니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미나리 식당 돼지불백, 두말할 필요 없이 무조건 강추다.
▲ 제주시 연동 291-24번지 (☎ 744-3625)
▲ 가격: 돼지불백 7,000원(1인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주산 돼지고기의 깊은 풍미와 매콤한 고추장 양념의 특급 하모니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미나리 식당 돼지불백, 두말할 필요 없이 무조건 강추다.
▲ 제주시 연동 291-24번지 (☎ 744-3625)
▲ 가격: 돼지불백 7,000원(1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