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풍경과 함께 즐기는 음식 레스토랑 ‘지발(jival)’
멋진 풍경과 함께 즐기는 음식 레스토랑 ‘지발(jival)’
by 조아라 기자 2016.01.04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알려진 애월해안도로에 몇 년 전부터 우르르 건물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며 먹을 곳이라곤 갈치국을 판매하는 ‘남또로 식당’과 휴게소 밖에 눈에 띄질 않던 곳이 서서히 맛집 도로로 변하고 있다.
한 입에 담을 수 없는 크기의 수제 햄버거를 파는 집이 생겨나기도 하고, 문어를 썰어 넣은 국수와 라면가게, 밤에 시원하게 한 잔 마실 수 있는 맥주가게, 달달한 디저트를 파는 가게, 옛 노래를 들으며 따뜻한 커피로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카페 등 오미조밀 해안도로변에 모여 번화한 먹자골목이 형성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생기거나 마음이 어지러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에 혼자서 조용한 이 도로를 하염없이 걷곤 했는데, 더 이상 조용하지 않은 이 도로가 왠지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던 이 도로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사색을 즐기는 것도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보기 위해 한적하던 옛 거리를 추억하며 낭만의 도로를 달리던 중 고내포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지발(jival)’이란 이름이 독특한 레스토랑을 발견했다. ‘지발’이란 이름은 ‘집 아래 있는 바닷가’를 제주어로 ‘집알바당’이라 부르다가 이 말을 계속해서 부르다 보니 ‘지발’이란 이름이 탄생하게 됐다고 한다.
한 입에 담을 수 없는 크기의 수제 햄버거를 파는 집이 생겨나기도 하고, 문어를 썰어 넣은 국수와 라면가게, 밤에 시원하게 한 잔 마실 수 있는 맥주가게, 달달한 디저트를 파는 가게, 옛 노래를 들으며 따뜻한 커피로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카페 등 오미조밀 해안도로변에 모여 번화한 먹자골목이 형성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생기거나 마음이 어지러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에 혼자서 조용한 이 도로를 하염없이 걷곤 했는데, 더 이상 조용하지 않은 이 도로가 왠지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던 이 도로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사색을 즐기는 것도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보기 위해 한적하던 옛 거리를 추억하며 낭만의 도로를 달리던 중 고내포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지발(jival)’이란 이름이 독특한 레스토랑을 발견했다. ‘지발’이란 이름은 ‘집 아래 있는 바닷가’를 제주어로 ‘집알바당’이라 부르다가 이 말을 계속해서 부르다 보니 ‘지발’이란 이름이 탄생하게 됐다고 한다.
겉모습도 깔끔하고, 내부도 산뜻한 레스토랑 ‘지발’에서는 우선 음식 맛을 보기 전부터 창가로 보이는 푸른 바다에 흠뻑 취해 이곳에선 어떤 음식을 먹어도 다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주문하게 된다.
▲해산물짬뽕파스타 ▲흑돼지 커틀릿 ▲새우로제
메뉴판을 한참 바라보다 ‘해산물 짬뽕 파스타’, ‘흑돼지 커틀렛’, ‘새우 로제파스타’를 주문했다. 흑돼지 커틀렛이나 새우 로제는 어느 곳에서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해산물 짬뽕 파스타는 좀 독특한 메뉴였다.
음식을 주문하니 식전 빵이 나왔다. 직접 구운 빵이라 그런지 향도 고소하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맛도 좋았다. ‘지발’에서는 음식을 주문 받음과 동시에 바로바로 육수를 끓여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며 친절하게 안내도 되어 있었다. 빵을 다 먹고 조금 더 기다리니 바로 음식이 나왔다.
새우 로제와 흑돼지 커틀렛은 역시 상상했던 것만큼 맛있었다. 새우 로제는 느끼함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아주 적절했던 음식이었으며, 흑돼지 커틀렛은 소스도 맛있고 바삭한 튀김에 기름기가 적은 고기가 잘 어우러져 십히는 맛이 아주 좋았다.
가장 기대가 컸던 짬뽕 파스타는 토마토의 풍미와 매콤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제주 해산물의 신선함까지 더해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하면서도 끌리는 맛이었다.
메인 셰프가 사장인 ‘지발’은 레스토랑 메뉴는 물론 식전 빵이나 후식들을 직접 만들어 식사 메뉴 이외에도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곳 ‘지발’은 맛과 정성이 가득한 음식으로 기분 좋게 배도 채울 수 있고, 애월해안도로의 눈부신 풍경을 아주 오래도록 즐길 수 있어 가끔씩 다시 찾게 될 것 같은 곳이다.
상호명 :지발
주소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212(애월읍 고내리 1213)
전 화 : 064-772-5050
메 뉴 :해산물짬뽕파스타(19,000원), 흑돼지 커틀릿(17,000원), 새우로제파스타(18,000원)
메뉴판을 한참 바라보다 ‘해산물 짬뽕 파스타’, ‘흑돼지 커틀렛’, ‘새우 로제파스타’를 주문했다. 흑돼지 커틀렛이나 새우 로제는 어느 곳에서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해산물 짬뽕 파스타는 좀 독특한 메뉴였다.
음식을 주문하니 식전 빵이 나왔다. 직접 구운 빵이라 그런지 향도 고소하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맛도 좋았다. ‘지발’에서는 음식을 주문 받음과 동시에 바로바로 육수를 끓여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며 친절하게 안내도 되어 있었다. 빵을 다 먹고 조금 더 기다리니 바로 음식이 나왔다.
새우 로제와 흑돼지 커틀렛은 역시 상상했던 것만큼 맛있었다. 새우 로제는 느끼함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아주 적절했던 음식이었으며, 흑돼지 커틀렛은 소스도 맛있고 바삭한 튀김에 기름기가 적은 고기가 잘 어우러져 십히는 맛이 아주 좋았다.
가장 기대가 컸던 짬뽕 파스타는 토마토의 풍미와 매콤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제주 해산물의 신선함까지 더해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하면서도 끌리는 맛이었다.
메인 셰프가 사장인 ‘지발’은 레스토랑 메뉴는 물론 식전 빵이나 후식들을 직접 만들어 식사 메뉴 이외에도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곳 ‘지발’은 맛과 정성이 가득한 음식으로 기분 좋게 배도 채울 수 있고, 애월해안도로의 눈부신 풍경을 아주 오래도록 즐길 수 있어 가끔씩 다시 찾게 될 것 같은 곳이다.
상호명 :지발
주소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212(애월읍 고내리 1213)
전 화 : 064-772-5050
메 뉴 :해산물짬뽕파스타(19,000원), 흑돼지 커틀릿(17,000원), 새우로제파스타(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