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시술만큼 시원한 메밀소바 ‘제주침시술소’
침시술만큼 시원한 메밀소바 ‘제주침시술소’
by 제주교차로 2018.06.19
제주시청 인근의 ‘제주침시술소’는 점심시간만 되면 대기자들로 가득하다. ‘침이 얼마나 효과가 좋기에?’라는 호기심이 생기는데, 그곳을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상치 못한 의외의 공간에 벙싯 웃음을 짓고 만다.
제주침시술소에는 간판처럼 나이가 지긋한 침술사 대신 젊은 쉐프와 서버가 활기차게 손님을 맞이하고 있으며, 자그마한 공간에서 메밀소바를 한 그릇 씩 먹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주침시술소에는 간판처럼 나이가 지긋한 침술사 대신 젊은 쉐프와 서버가 활기차게 손님을 맞이하고 있으며, 자그마한 공간에서 메밀소바를 한 그릇 씩 먹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내부가 침을 맞는 곳은 아니지만 침을 맞는 것만큼 온몸이 시원해지는 메밀소바를 단일메뉴로 판매하면서 오히려 멋스러운 공간을 이뤄내고 있다.
이 재미있는 간판의 ‘트릭’은 ‘제주침시술소’를 더욱 개성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과 동시에 메밀소바로 매일매일 재료 소진을 기록하는 중이다.
내부는 작지만 효율적인 테이블 배치와 깔끔한 인테리어가 전혀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7개 남짓한 작은 테이블에 제공되는 메밀소바 한그릇은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준다.
이 재미있는 간판의 ‘트릭’은 ‘제주침시술소’를 더욱 개성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과 동시에 메밀소바로 매일매일 재료 소진을 기록하는 중이다.
내부는 작지만 효율적인 테이블 배치와 깔끔한 인테리어가 전혀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7개 남짓한 작은 테이블에 제공되는 메밀소바 한그릇은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준다.
제주침시술소의 메밀소바는 넉넉한 면과 얼음이 살짝 낀 국물 위에 간 무와 김 등이 맛깔스럽게 토핑되며, 큼지막한 새우튀김 하나가 그릇에 몸을 걸치고 있다. 그릇에 토핑된 재료들을 야무지게 섞어 면을 한입 후루룩 입속으로 당긴 후 국물을 그릇째 들이켜 보자.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첫맛에 메밀소바에 대한 첫인상을 후하게 줄 수 있을 것이다.
매력적인 단짠, 넉넉한 양에 반하다
매력적인 단짠, 넉넉한 양에 반하다
단짠(달고 짠 맛)의 시원한 국물과 와사비와 무의 알싸함이 입안에 잔잔하게 퍼진다. 메밀의 특성상 면에 탄성이 풍부하거나 부드러운 것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풍기는 메밀향은 마치 메밀소바의 밑그림을 그려주는 듯하다. 고명으로 맛깔나게 올려진 무와 새우튀김은 메밀의 담백하고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맛을 보안하며 고소함을 더한다. 시원한 국물에 적셔 먹는 새우튀김은 크기도 실해 만족감을 더해준다. 대신 시간이 지나 시원함이 살짝 가신 국물은 점점 단짠의 맛이 강해질 수 있다.
메밀소바의 양이 넉넉하지만 단일 메뉴만을 먹기에 심심하거나 아쉽다면 유부초밥을 주문해보자. 유부초밥은 특별한 맛을 내는 건 아니지만 크기가 큰 유부초밥은 달달하면서 촉촉해 다소 거친 식감의 면발을 보완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로 인해 대기가 있지만 단일메뉴인데다가 면 음식 특성상 테이블 회전율도 빨라 기다림에 지치지 않는 곳이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상호명 : 제주침시술소
주소 : 제주시 동광로 12
전 화 : 0507-1306-6121
영업시간 : 매일 오후 12시~오후 3시(월요일 휴무)
메 뉴 : 냉소바 7,000원, 유부초밥 3,000원
메밀소바의 양이 넉넉하지만 단일 메뉴만을 먹기에 심심하거나 아쉽다면 유부초밥을 주문해보자. 유부초밥은 특별한 맛을 내는 건 아니지만 크기가 큰 유부초밥은 달달하면서 촉촉해 다소 거친 식감의 면발을 보완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로 인해 대기가 있지만 단일메뉴인데다가 면 음식 특성상 테이블 회전율도 빨라 기다림에 지치지 않는 곳이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상호명 : 제주침시술소
주소 : 제주시 동광로 12
전 화 : 0507-1306-6121
영업시간 : 매일 오후 12시~오후 3시(월요일 휴무)
메 뉴 : 냉소바 7,000원, 유부초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