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한쌈하세요 ‘선흘곶’
건강하게 한쌈하세요 ‘선흘곶’
by 제주교차로 2018.10.31
건강한 식재료에 담긴 정성스러운 마음 ‘선흘곶'
제주의 숲과 바다를 모두 간직한 조천읍은 아기자기한 식당과 카페들이 곳곳마다 생기면서 맛집 투어로도 큰 재미가 있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자연의 식재료들을 꾸밈없이 담아내는 한식당들이 보물처럼 숨겨져 있어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천’을 중심으로 찾아보면 좋을듯하다.
조천의 ‘선흘곶’은 상호명 자체만으로도 향토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조천읍 선흘리에 외따로 떨어져 있는 식당이지만 단체손님 수용이 가능하며 내부는 매우 깔끔하다.
조천의 ‘선흘곶’은 상호명 자체만으로도 향토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조천읍 선흘리에 외따로 떨어져 있는 식당이지만 단체손님 수용이 가능하며 내부는 매우 깔끔하다.
선흘곶에서는 쌈밥정식(13,000원)을 단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돔베고기 8,000, 고등어 10,000 추가 가능). 단일메뉴인 만큼 싱싱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찬과 싱싱한 쌈, 돔베고기, 고등어구이가 함께 제공된다. 식재료의 원산지는 대체적으로 가까운 곳이다. 부드러운 쌈야채들은 마당 텃밭에서 방금 따온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싱싱하다. 밥상에 깔리는 나물류와 된장국은 위에 부담이 없는 건강한 찬들이 대부분이다. 다만 바쁜 점심시간을 대비해 미리 만들어 놓은 듯한 국은 온기가 살짝 가셔 아쉽다.
사실 흔한 식재료 나물들이지만 쉽사리 맛이 나지 않기도 하거니와 한끼에 다양하게 맛보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선흘곶의 찬들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대체적으로 배어 있는 고소함은 참기름과 간장 등으로 맛을 내 깔끔하면서도 심심한 맛은 아니다. 찬에 따라서는 간간하기도, 삼삼하기도 해 마치 강약을 맞춘 한상으로 제공된 느낌이다. 적은 가짓수가 아니지만 한번은 꼭 리필을 하게 될 정도로 손맛이 좋다.
대체적으로 배어 있는 고소함은 참기름과 간장 등으로 맛을 내 깔끔하면서도 심심한 맛은 아니다. 찬에 따라서는 간간하기도, 삼삼하기도 해 마치 강약을 맞춘 한상으로 제공된 느낌이다. 적은 가짓수가 아니지만 한번은 꼭 리필을 하게 될 정도로 손맛이 좋다.
제공되는 잘 지어진 흑미밥과 따뜻한 조미료 없이 된장국은 쌈밥정식의 정성도를 가늠하게 해준다.
선흘곶의 쌈밥정식에 제공되는 돔베고기와 구운 생선은 채소밥상에서 하나의 ‘별미’가 된다.
제주식으로 제공되는 돔베고기는 제주산 질좋은 돼지고기를 냄새 없이 삶아내 쌈과 찰떡궁합이다. 살코기와 비계를 적절하게 잘라 살코기의 퍽퍽함은 부드러운 비계가 보완해주며, 비계의 느끼함을 살코기의 담백함이 잡아준다.
노릇하게 구워낸 고등어구이는 원산지가 유일하게 가장 먼 곳(노르웨이산)이지만 수입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구워내 쌈밥정식에서 가장 주인공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선흘곶의 쌈밥정식은 결코 특별한 맛을 내진 않지만 재료의 진정성과 건강한 맛이 있는 곳이기에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상호명 : 선흘곶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동백로 102(지번조천읍 선흘리 산 22)
전 화 : 064-783-5753
영업시간 : 매일 10:30~18:00
메 뉴 : 쌈밥정식 13,000전체지도보기
선흘곶의 쌈밥정식에 제공되는 돔베고기와 구운 생선은 채소밥상에서 하나의 ‘별미’가 된다.
제주식으로 제공되는 돔베고기는 제주산 질좋은 돼지고기를 냄새 없이 삶아내 쌈과 찰떡궁합이다. 살코기와 비계를 적절하게 잘라 살코기의 퍽퍽함은 부드러운 비계가 보완해주며, 비계의 느끼함을 살코기의 담백함이 잡아준다.
노릇하게 구워낸 고등어구이는 원산지가 유일하게 가장 먼 곳(노르웨이산)이지만 수입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구워내 쌈밥정식에서 가장 주인공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선흘곶의 쌈밥정식은 결코 특별한 맛을 내진 않지만 재료의 진정성과 건강한 맛이 있는 곳이기에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상호명 : 선흘곶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동백로 102(지번조천읍 선흘리 산 22)
전 화 : 064-783-5753
영업시간 : 매일 10:30~18:00
메 뉴 : 쌈밥정식 13,000전체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