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즐기는 수제버거 ‘무거버거’

우리 생활에 패스트푸드가 익숙해진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이다. 그 중에서도 ‘햄버거’는 간편하면서 맛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 되었지만, 먹으면서도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 하는 의심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손수 제작한 ‘수제버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더욱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속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많은 ‘수제버거’ 판매점이 늘어나면서 제주도에서도 다양한 맛과 테마로 수제버거 판매점이 갑자기 많아졌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마늘과 시금치, 당근으로 직접 빵을 만들고 각각의 음식과 어울리는 토핑으로 버거를 만드는 ‘무거버거’를 소개하고자 한다.

‘무거버거’는 제주공항에서 20분이면 만날 수 있는 에메랄드빛 눈부신 바다가 펼쳐진 함덕해안도로에 위치해 있다.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맛있는 수제버거를 먹으며 멋진 바다를 감상하기엔 이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멋진 힐링의 공간이다.

2층으로 된 작은 건물로 1층에는 약 5팀 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공간과 조리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2층은 바다로 향하게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여러 명이 쭉 앉아서 바다를 감상하며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곳이다.

버거메뉴는 총 3가지로 마늘과 시금치, 당근 버거가 있는데 마늘 버거는 향긋한 마늘번에 볶은양파, 스위스아메리칸치즈, 소고기패티, 편마늘, 버섯볶음, 양파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늘소스가 더해져 마늘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고, 시금치 버거는 초록색인 시금치번에 계란후라이, 스위스아메리칸치즈, 소고기패티, 볶은시금치, 다진양, 다진토마토 그리고 시금치소스를 듬뿍 뿌려 건강한 시금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근 버거는 주황색 당근번에 튀긴당근, 아메리칸치즈, 소고기패티, 토마토, 양파, 청상추와 당근소스로 싱그러운 당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세트로 주문하면 감자튀김과 음료를 함께 먹을 수 있는데, 감자튀김도 두툼하고 고소해 색다르다.

이처럼 ‘무거버거’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재료와 레시피로 오랫동안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수제버거 판매점으로 항상 손님이 붐빈다. 수제버거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패스트푸드의 장점은 없어졌지만, 더욱 건강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거기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먹는 음식은 오감을 즐겁게 한다.

친구, 연인와 함께 시끌벅적하게 바다를 즐기며 먹는 즐거움도 좋지만, 이 맛 좋은 햄버거를 크게 한 입씩 먹기엔 혼자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2층 테이블에 곱게 자리 잡고 앉아서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서 멋진 바다를 감상하며 먹는 ‘수제버거’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이다.

상호명 :무거버거
주소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356(신흥리 15-4 무거버거)
전 화 : 010-9178-9737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9시(15시~16시 break time) 매주 수요일 휴무
메 뉴 :버거+감자튀김+음료 set 11,500원, 버거(마늘,시금치,당근) 9,000원, 감자튀김 4,000원전체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