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육수와 건더기 가득 ‘대춘해장국’
깊은 육수와 건더기 가득 ‘대춘해장국’
by 제주교차로 2019.07.03
제주 시내를 연결하는 연북로에 즐비한 해장국 전문점들이 성업을 이루고 있는 요인은 빠른 테이블 회전률과 편리한 주차장을 보유한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게마다 나름대로의 전통과 개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연북로 해장국집들의 특징은 대체적으로 칼칼하면서도 시원해 속이 확 풀리거나 혹은 뚫리는 맛이라고 할까.
1994년에 문을 열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20년 전통의 대춘해장국은 가족이 힘께 운영하는 식당이라는 강점을 세워 내부의 분위기가 매우 활기차면서도 친절하다.
대춘해장국의 내부는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도 거뜬히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넓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쾌적하면서도 깨끗하다.
대춘해장국의 내부는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도 거뜬히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넓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쾌적하면서도 깨끗하다.
대춘해장국의 메뉴는 내장탕과 해장국 단 두 가지뿐이지만 모두 먹어본 사람이라면 짜장면과 짬뽕처럼 각기 가진 개성이 확실해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
소머리, 양지, 선지, 콩나물, 우거지, 당면이 들어간 대춘해장국은 대춘만의 비법 식재료를 푹 삶아 자극적이지 않은 본연의 맛을 간직한 맑고 깊은 육수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한스푼 들어간 다대기와 취향대로 넣는 다진 마늘은 해장국을 칼칼하면서도 감칠맛 넘치게 만든다. 연북로의 타해장국집을 섭렵한 사람이라면 대춘해장국의 빨간 국물이 그리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다.
소머리, 양지, 선지, 콩나물, 우거지, 당면이 들어간 대춘해장국은 대춘만의 비법 식재료를 푹 삶아 자극적이지 않은 본연의 맛을 간직한 맑고 깊은 육수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한스푼 들어간 다대기와 취향대로 넣는 다진 마늘은 해장국을 칼칼하면서도 감칠맛 넘치게 만든다. 연북로의 타해장국집을 섭렵한 사람이라면 대춘해장국의 빨간 국물이 그리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다.
특히 콩나물과 우거지가 가득 들어가 국물의 빨간 색 덕분에 ‘쎈맛’일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많이 짜지 않고 국물이 매우 시원하다. 부들부들한 양지와 선지는 국물의 깊은 맛을 더해줄 뿐 아니라 허기진 뱃속을 더욱 든든하게 해준다.
내장탕은 국물의 맛이 구수하고 더욱 깊다. 곱창, 염통, 깐양 소내장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가마솥에 소내장을 푹 삶아 불순물을 제거한 후 수차례 냉수로 헹궈 잡내 없이 쫄깃한 식감을 살려내고 있다. 맑고 깊은 대춘만의 육수를 베이스로 잡내 없이 쫄깃한 내장을 듬뿍 담아 끓여낸 내장탕은 제주 방언 그대로 ‘배지근’하다.
내장탕은 국물의 맛이 구수하고 더욱 깊다. 곱창, 염통, 깐양 소내장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가마솥에 소내장을 푹 삶아 불순물을 제거한 후 수차례 냉수로 헹궈 잡내 없이 쫄깃한 식감을 살려내고 있다. 맑고 깊은 대춘만의 육수를 베이스로 잡내 없이 쫄깃한 내장을 듬뿍 담아 끓여낸 내장탕은 제주 방언 그대로 ‘배지근’하다.
내장탕에도 다진 마늘 한스푼과 들깨가루 한스푼을 첨가하면 더욱 감칠맛 넘치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내장탕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내장고기이다. 국물 반, 내장 반을 차지할만큼 넉넉하고도 맛있는 건더기의 양이 대춘해장국을 다시 찾게 만드는 듯 하다.
달달한 후식커피에도 정성이 가득하다. 살얼음으로 가득 채워진 설탕커피는 해장국으로 한껏 올려진 더운 몸은 시원하게 해주며,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준다. 해장국만큼 인기가 많은 덕분인지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텀블러에 담아 ‘테이크아웃’은 주의해야 한다.
상호명 : 대춘해장국
주 소 : 제주시 연북로 398(도남동 380-2)
전 화 : 064-757-7456
영업시간 : 06:00~16:00(둘째, 넷째 월요일 정기휴무)
메 뉴 : 해장국 8,000원, 내장탕 9,000원
주 소 : 제주시 연북로 398(도남동 380-2)
전 화 : 064-757-7456
영업시간 : 06:00~16:00(둘째, 넷째 월요일 정기휴무)
메 뉴 : 해장국 8,000원, 내장탕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