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가 가득 들어간 곱창전골 ‘순창갈비’
재료가 가득 들어간 곱창전골 ‘순창갈비’
by 제주교차로 2019.09.24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따뜻한 음식이 점차적으로 맛있어지는 계절에 도래했다. 냄비나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국물요리들이 하나 둘씩 생각나는 가운데, 질 좋은 곱창이 냄비를 가득 채우는 전골을 맛볼 수 있는 ‘순창갈비’를 소개한다.
상가와 주택이 뒤엉킨 연동 골목에 위치한 순창갈비는 ‘갈비’집이지만 점심시간에도 내부가 손님들로 가득하다. 메뉴판에 가장 상위에 올려진 메뉴는 곱창, 대창, 소갈비 등 쇠고기의 부속재료들로 이뤄진 음식들이지만 점심시간은 고기를 굽는 사람들보다 돌판이나 뚝배기 등에서 끓어오르는 국물요리들을 먹는 사람들을 보기가 더 쉽다. 순창갈비의 구이류만큼 인기가 좋은 메뉴 중에 하나인 ‘곱창전골’은 빨간 육수에 곱이 가득 넘치는 곱창은 점심시간을 가잔 분주히 만들기도 한다.
모 방송에서 연예인의 곱창구이 먹방으로 곱창대란이 일어날만큼 열풍이 일어나 유행처럼 번졌지만 반질반질하면서도 쫄깃한 소곱창의 고소한 맛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곱창에 새빨간 육수가 만나면 ‘맛없없’(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전골 주문과 함께 깔리는 밑반찬들은 김치와 절임류이며, 김치는 적당히 익혀 곱창전골의 다소 느끼함을 잡아준다.
순창갈비의 곱창전골은 빨간양념으로 버무린 곱창을 돌판에 먼저 익힌 다음 야채와 육수를 함께 넣고 한번 더 푹 끓인다. 즉석에서 끓이는 동안 곱창전골이 완성되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되는데 냄새와 비주얼이 입맛을 매우 자극한다. 빨갛게 끓어오르는 비주얼에 비해 곱창전골의 국물은 시원하거나 칼칼한 맛은 아니다. 특히 칼칼함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으며 국물에서는 묵직한 맛이 올라오는데, 조금만 오래 끓여도 육수가 짜지고 재료에 스며들기 때문에 냄비에 자작하게 구운 양념곱창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으니 육수를 조금씩 추가해가며 끓이길 추천한다.
순창갈비의 곱창전골은 빨간양념으로 버무린 곱창을 돌판에 먼저 익힌 다음 야채와 육수를 함께 넣고 한번 더 푹 끓인다. 즉석에서 끓이는 동안 곱창전골이 완성되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되는데 냄새와 비주얼이 입맛을 매우 자극한다. 빨갛게 끓어오르는 비주얼에 비해 곱창전골의 국물은 시원하거나 칼칼한 맛은 아니다. 특히 칼칼함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으며 국물에서는 묵직한 맛이 올라오는데, 조금만 오래 끓여도 육수가 짜지고 재료에 스며들기 때문에 냄비에 자작하게 구운 양념곱창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으니 육수를 조금씩 추가해가며 끓이길 추천한다.
비주얼에 비해 다소 거친 국물의 맛에 조금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냄비 안에 가득 들어간 소곱창은 양과 질은 매우 훌륭하다. 특히 껍질은 쫄깃하고 곱은 매우 부드럽다. 신선한 제주산 소곱창을 사용한 덕분인지 곱은 가득 차 있지만 기름맛이 많이 나지 않는데 사람에 따라서 고소한 맛이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순창갈비의 곱창은 신선하며 잡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넉넉한 곱창으로 채워진 돌판에 국물이 끓어오르는 것만 봐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지만 따뜻한 밥을 주문해 함께 먹어야 곱창전골의 맛이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곱창전골을 가득 떠 흰밥에 슥슥 비벼 한입 두입 맛보다 보면 곱창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 채워짐을 느낄 수 있다.
곱창전골을 가득 떠 흰밥에 슥슥 비벼 한입 두입 맛보다 보면 곱창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 채워짐을 느낄 수 있다.
상호명 : 순창갈비
주 소 : 제주시 신광로4길 11(연동 261-56)
전 화 : 064-742-6440
영업시간 : 11:30~22:00
메 뉴 : 곱창전골 17,000원, 쇠고기전골 18,000원, 양구이 50,000원, 대창구이 50,000원, 곱창구이 50,000원
주 소 : 제주시 신광로4길 11(연동 261-56)
전 화 : 064-742-6440
영업시간 : 11:30~22:00
메 뉴 : 곱창전골 17,000원, 쇠고기전골 18,000원, 양구이 50,000원, 대창구이 50,000원, 곱창구이 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