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해안도로 ‘애월찜(aewolzzim)’
애월해안도로 ‘애월찜(aewolzzim)’
by 조아라 기자 2016.09.20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답답한 차 안에서 즐기던 드라이브여 안녕~! 이제 창문을 마음껏 열고 시원한 바람이 손가락 사이사이로 빠져나가는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가을이 찾아왔다.
이맘때쯤이면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이 바로 시원한 파도소리와 바다향이 물씬 풍기는 해안도로를 자유롭게 달려보는 일이다. 이에 최근 마구잡이로 올라오는 건물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애월해안도로를 찾았다.
한 해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생겨나는 건물들을 보고 있으면, 안타까운 마음이 가장 앞서지만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는 곳에 먹고, 놀고, 즐길거리가 다 모여 있는 것만큼 편한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특히나 관광객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에 이번 맛집탐방은 애월해안도로에 위치한 에 다녀왔다. ’은 상호처럼 찜을 판매하는 곳으로 낙지+전복+매운갈비찜으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인스타나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은 애월해안도로 한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제야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라 편안하게 점심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다. 바깥 쪽 테이블에 두 팀이 앉아 있고, 안쪽에는 네 팀 정도 있길래 널널하구나~’ 생각했지만, 바깥 테이블에 앉아 있는 팀들은 모두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다. 안쪽에 자리가 남아 있는데도 들여보내주지 않아 의아했지만, 일단은 유명한 낙지+전복+매운갈비찜 3~4인(59,000원)을 주문한 후 기다렸다.
한참 후 우리 순서가 돌아오고, 안쪽에 있는 테이블을 안내받아 앉아 있었다. 바깥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린 시간보다 더 오래 기다려 거의 한 시간 만에 나온 음식. 생각보다 너무 늦게 나온 음식에 신경이 예민해졌지만, 갈비찜 냄새가 너무 달콤해 예민했던 신경이 가라앉았다.
이맘때쯤이면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이 바로 시원한 파도소리와 바다향이 물씬 풍기는 해안도로를 자유롭게 달려보는 일이다. 이에 최근 마구잡이로 올라오는 건물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애월해안도로를 찾았다.
한 해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생겨나는 건물들을 보고 있으면, 안타까운 마음이 가장 앞서지만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는 곳에 먹고, 놀고, 즐길거리가 다 모여 있는 것만큼 편한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특히나 관광객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에 이번 맛집탐방은 애월해안도로에 위치한 에 다녀왔다. ’은 상호처럼 찜을 판매하는 곳으로 낙지+전복+매운갈비찜으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인스타나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은 애월해안도로 한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제야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라 편안하게 점심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다. 바깥 쪽 테이블에 두 팀이 앉아 있고, 안쪽에는 네 팀 정도 있길래 널널하구나~’ 생각했지만, 바깥 테이블에 앉아 있는 팀들은 모두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다. 안쪽에 자리가 남아 있는데도 들여보내주지 않아 의아했지만, 일단은 유명한 낙지+전복+매운갈비찜 3~4인(59,000원)을 주문한 후 기다렸다.
한참 후 우리 순서가 돌아오고, 안쪽에 있는 테이블을 안내받아 앉아 있었다. 바깥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린 시간보다 더 오래 기다려 거의 한 시간 만에 나온 음식. 생각보다 너무 늦게 나온 음식에 신경이 예민해졌지만, 갈비찜 냄새가 너무 달콤해 예민했던 신경이 가라앉았다.
일단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어 통과. 준비된 집게와 가위로 전복과 낙지, 갈비를 먹기 좋게 자른 후 가장 궁금했던 갈비를 한 입 먹어봤다. 약간 질길 것이라 생각했던 갈비가 입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맛이 지금껏 기다리며 예민해진 신경을 진정시켰다. 낙지도 오동통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아주 좋고, 전복은 말할 필요도 없다. 너무 배가 고팠기에 김주먹밥을 주문해 함께 먹은 뒤 남은 양념에 또 볶음밥을 비벼 먹었다.
맛은 괜찮은 편이었지만,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점과 비교적 비싼 가격 그리고 간단하게 곁들여 먹을 맑은 국이 없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계란찜이 기본으로 나오긴 하지만, 찜보단 오히려 탕이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맛은 괜찮은 편이었지만,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점과 비교적 비싼 가격 그리고 간단하게 곁들여 먹을 맑은 국이 없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계란찜이 기본으로 나오긴 하지만, 찜보단 오히려 탕이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