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가장 맛있는 ‘낭푼이 닭한마리’
추운 겨울에 가장 맛있는 ‘낭푼이 닭한마리’
by 제주교차로 2019.02.26
봄이 한발자국씩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찬바람과 흐린 미세먼지와의 전쟁은 계속 되고 있다. 최근 기온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겨울이 조금씩 밀려나는 기분이 들지만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따뜻한 겨울음식들을 원없이 즐겨야 한다. 맵싸하고 따끈한 음식이 맛있는 겨울에 잘 어울리는 ‘낭푼이 닭한마리’를 추천한다.
제주시청 인근에 위치한 ‘낭푼이 닭한마리’는 닭요리 전문점으로 닭을 재료로 닭한마리(하얀 육수), 닭볶음탕, 닭칼국수 등 국물 위주의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시청 인근에 위치한 ‘낭푼이 닭한마리’는 닭요리 전문점으로 닭을 재료로 닭한마리(하얀 육수), 닭볶음탕, 닭칼국수 등 국물 위주의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작은 입구가 작은 내부를 예상하게 하지만 막상 내부로 들어가면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비록 깔끔하거나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테이블마다 화구가 하나씩 설치돼 있어 즉석에서 국물을 끓이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다.
닭한마리나 닭볶음탕을 주문하면 가장 먼저 메인 음식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깔끔한 반찬이 제공된다.
세숫대야 같은 양푼이에 반조리된 상태로 나오는 닭볶음탕은 테이블 화구에 한번 더 끓여 한김 끓어오르면 국자로 떠 먹으면 된다. 보기에도 맛있는 비주얼이 침샘을 자극한다. 넉넉한 국물에 감자와 닭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모습만으로도 추위에서 잠시나마 탈출한 기분이 든다. 기본 2~3인이 먹을 수 있는 양푼이로 제공되기에 중심으로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한국자씩 덜어먹다 보면 어느새 음식은 바닥을 드러낸다.
세숫대야 같은 양푼이에 반조리된 상태로 나오는 닭볶음탕은 테이블 화구에 한번 더 끓여 한김 끓어오르면 국자로 떠 먹으면 된다. 보기에도 맛있는 비주얼이 침샘을 자극한다. 넉넉한 국물에 감자와 닭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모습만으로도 추위에서 잠시나마 탈출한 기분이 든다. 기본 2~3인이 먹을 수 있는 양푼이로 제공되기에 중심으로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한국자씩 덜어먹다 보면 어느새 음식은 바닥을 드러낸다.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 닭한마리의 닭볶음탕은 깔끔하게 떨어지는 세련된 맛은 아니지만 예전 할머니가 만들어줬을 법한 닭의 구수함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고추장 맛이 나는 친근한 맛 덕분에 인근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하다. 깔끔한 국물과 구수한 국물을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넉넉한 국물과 매콤하면서도 눅진한 국물맛이 잠시나마 추위를 잊게 해주기 때문에 겨울 시즌의 점심시간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무엇보다 넉넉한 국물과 매콤하면서도 눅진한 국물맛이 잠시나마 추위를 잊게 해주기 때문에 겨울 시즌의 점심시간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곳 닭칼국수도 별미이다. 국물은 마치 할머니가 간을 한 듯 간간하며, 후추맛이 닭의 잡내를 대체적으로 잡아내고 있다. 넉넉하게 들어간 터벅살과 쑹덩쑹덩 썰린 야채들, 그리고 푹 삼긴 면발까지 겨울에 먹는 칼국수야말로 가장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 하지만 후추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강한 맛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따뜻하고 매운 국물이 생각나는 날에 낭푼이 닭한마리를 추천한다.
상호명 : 낭푼이닭한마리
주소 : 제주 제주시 광양13길 6-4(이도2동 1180-5)
전 화 : 064-724-6200
메 뉴 : 낭푼이닭한마리 23,000원, 낭푼이닭볶음탕 23,000원, 돌판치즈닭볶음 27,000원, 닭칼국수 7,000원, 바지락칼국수 7,000원
상호명 : 낭푼이닭한마리
주소 : 제주 제주시 광양13길 6-4(이도2동 1180-5)
전 화 : 064-724-6200
메 뉴 : 낭푼이닭한마리 23,000원, 낭푼이닭볶음탕 23,000원, 돌판치즈닭볶음 27,000원, 닭칼국수 7,000원, 바지락칼국수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