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전통 낙지볶음 전문점 ‘시골길’
29년 전통 낙지볶음 전문점 ‘시골길’
by 제주교차로 2019.10.04
제주의 가장 번화한 거리로 손꼽히는 연동은 공공기관과 방송국, 기업 등이 모여 있는 데다가 쇼핑거리까지 조성돼 있어 복잡하고 번잡하지만 직장인들과 상인, 관광객들의 에너지로 매우 활기찬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 주변은 주차가 ‘매우’ 어려울 정도지만 그만큼 맛집, 쇼핑 등의 인프라가 두루 갖춰진 곳임을 그 주차난이 반증한다.
이 번화가 중심에 29년 전통을 가진 낙지볶음 전문점 ‘시골길’은 식사시간만 되면 연동의 활기찬 분위기의 한 지분을 차지하는 듯하다. 무엇보다 ‘시골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되는 낙지볶음 골목(?)으로 인해 낙지볶음은 시골길 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가 됐다.
시골길은 29년의 오래된 전통만큼 자부심과 여유가 넘친다. 낡은 간판과 내부는 오랜 세월만큼 이곳을 맛으로 지켜온 자부심처럼 느껴지며, 오로지 낙지볶음이라는 단일메뉴로 제주의 대표적인 낙지볶음 전문점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어 그 한가지 메뉴가 마치 독보적인 1등의 여유로 다가온다.
시골길은 29년의 오래된 전통만큼 자부심과 여유가 넘친다. 낡은 간판과 내부는 오랜 세월만큼 이곳을 맛으로 지켜온 자부심처럼 느껴지며, 오로지 낙지볶음이라는 단일메뉴로 제주의 대표적인 낙지볶음 전문점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어 그 한가지 메뉴가 마치 독보적인 1등의 여유로 다가온다.
사람들이 지나다기에는 다소 좁은 내부는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에도 만석에 대기자들로 북적인다. 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메뉴가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니니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야 한다.
메뉴판 없어 주문하기에 매우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인원수대로 소자/중자로 나눠져 주문된다. 1인당 만원꼴인 이곳 낙지볶음의 메뉴 구성 역시 매우 정갈하다. 낙지볶음을 주문하면 오로지 메인 음식에 집중할 수 있는 입안이 깔끔해지는 찬들로 이뤄져 있다. 아삭함을 살린 콩나물, 미역초무침, 오징어젓갈, 김치는 낙지볶음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거들어’준다. 대체적으로 낙지볶음과 함께 먹기에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시골길의 ‘킥’은 바로 청국장이다. 많이 짜지 않고 매우 구수하면서도 호박이라는 천연조미료 덕분인지 감칠맛이 넘친다.
메뉴판 없어 주문하기에 매우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인원수대로 소자/중자로 나눠져 주문된다. 1인당 만원꼴인 이곳 낙지볶음의 메뉴 구성 역시 매우 정갈하다. 낙지볶음을 주문하면 오로지 메인 음식에 집중할 수 있는 입안이 깔끔해지는 찬들로 이뤄져 있다. 아삭함을 살린 콩나물, 미역초무침, 오징어젓갈, 김치는 낙지볶음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거들어’준다. 대체적으로 낙지볶음과 함께 먹기에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시골길의 ‘킥’은 바로 청국장이다. 많이 짜지 않고 매우 구수하면서도 호박이라는 천연조미료 덕분인지 감칠맛이 넘친다.
밥에서는 끝도 없는 참기름향이 솔솔 올라오는 데다가 청국장이 매우 만족감이 높았기에 시골길의 메인이자 단독메뉴인 낙지볶음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융단처럼 깔린 탱글탱글한 소면 위에 보기에도 침샘을 자극하는 새빨간 낙지볶음이 그 위를 가득 누운 듯 하다. 양념은 고춧가루의 거친 맛이 약간 느껴지기는 하지만 매우 깔끔하며 단맛이 많이 나지 않아 크게 질리지 않는 맛이다. 다만, 새빨간 비주얼에 매운 맛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정도로 맵기의 레벨은 아주 낮은 정도이다. 기름으로 버무렸는지 소면은 시간이 약간 지나도 면끼리 붙지 않고 탱글탱글함을 유지한다. 양념과 잘 어우러져 마지막까지 굳지 않아 끝까지 촉촉한 낙지볶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
융단처럼 깔린 탱글탱글한 소면 위에 보기에도 침샘을 자극하는 새빨간 낙지볶음이 그 위를 가득 누운 듯 하다. 양념은 고춧가루의 거친 맛이 약간 느껴지기는 하지만 매우 깔끔하며 단맛이 많이 나지 않아 크게 질리지 않는 맛이다. 다만, 새빨간 비주얼에 매운 맛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정도로 맵기의 레벨은 아주 낮은 정도이다. 기름으로 버무렸는지 소면은 시간이 약간 지나도 면끼리 붙지 않고 탱글탱글함을 유지한다. 양념과 잘 어우러져 마지막까지 굳지 않아 끝까지 촉촉한 낙지볶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
소면과 낙지볶음을 비벼 먹방 BJ들처럼 한입 가득 넣어보자. 비록 매운 양념은 아니지만 깔끔한 양념과 탱글탱글한 낙지의 조합은 잠시나마 우리를 행복감에 젖게 한다. 또한 참기름이 뿌려진 밥 위에 낙지볶음을 넣고 콩나물과 함께 비비는 의식(?)도 잊지 않아야 한다. 청국장과 낙지볶음 둘다 기본적으로 ‘고염식’의 음식들이기 때문에 함께 먹었을 때 입안에서는 행복감은 느껴지지만 하루종일 물을 찾을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상호명 : 시골길
주 소 : 제주시 연동13길 9(연동 272-36)
전 화 : 064-743-1196
영업시간 : 12시~20시30분(주말 휴무)
메 뉴 : 낙지볶음 소 18,000, 낙지볶음 대 27,000원, 청국장 6,000원, 청국장(추가) 3,000원, 소면(추가) 1,000원, 공기밥 1,000원
주 소 : 제주시 연동13길 9(연동 272-36)
전 화 : 064-743-1196
영업시간 : 12시~20시30분(주말 휴무)
메 뉴 : 낙지볶음 소 18,000, 낙지볶음 대 27,000원, 청국장 6,000원, 청국장(추가) 3,000원, 소면(추가) 1,000원, 공기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