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끝이 얼얼하게 매운 마라탕 ‘빠슈’
혀끝이 얼얼하게 매운 마라탕 ‘빠슈’
by 제주교차로 2020.03.02
한 번 먹으면 빠질 수밖에 없는 중국요리 ‘마라탕’
일주일에 서너 번은 하던 외식을 최근에는 한 번하기도 망설여지곤 한다. 요즘 오죽하면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이 ‘쌀’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외식을 줄이고 있다. 실제로 제주도 맛집이라고 알려진 식당 앞은 예전처럼 북적거리지 않는다. 여전히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지만,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너무 한가해진 모습이다.
우리집도 남들처럼 외식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 쌀을 축내며 오늘은 어떤 요리를 내놔야하나...하는 고민을 하고 있지만, 가끔씩은 정말 남이 만들어주는 맛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이에 오늘은 집에서도 만들 수는 있지만, 결코 같은 맛을 낼 수 없는 중국요리인 ‘마라탕’과 ‘마라상궈’를 먹어보기로 하고 시야가 확 트인 바닷가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 나섰다.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바로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빠슈’다.
우리집도 남들처럼 외식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 쌀을 축내며 오늘은 어떤 요리를 내놔야하나...하는 고민을 하고 있지만, 가끔씩은 정말 남이 만들어주는 맛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이에 오늘은 집에서도 만들 수는 있지만, 결코 같은 맛을 낼 수 없는 중국요리인 ‘마라탕’과 ‘마라상궈’를 먹어보기로 하고 시야가 확 트인 바닷가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 나섰다.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바로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빠슈’다.
‘빠슈’에서는 중국 사천 지방하면 떠올리는 음식인 ‘훠궈’와 함께 마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음식인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맛볼 수 있다.
보통 중국에서는 마라탕을 주문하려면 직접 재료를 담아 그램에 맞춰 가격을 책정하곤 하는데, ‘빠슈’에서도 중국과 똑같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그램으로 계산을 하고, 마라탕은 진한 육수에 끓여서 나오고, 마라샹궈는 모든 재료를 마라와 함께 볶아서 조리한다. 그렇기에 이곳에서는 중국에서 먹는 맛과 아주 비슷한 맛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직접 먹어보진 못했지만, 빠슈에서는 ‘쏸라펀’도 맛볼 수 있다. ‘쏸라펀’은 매콤하고 새콤한 맛을 내는 음식으로 중국에서 대중적으로 매우 인기가 높은 음식이라고 한다. 그리고 삐양삐양면은 중국 산시 지방의 대표 면요리로 수타면으로 조리된다고 한다. 이 메뉴는 다른 식당 어디에서 찾아볼 수 없는 메뉴다.
‘쏸라펀’과 ‘삐양삐양면’도 너무 궁금했지만, 한 번에 다 먹을 순 없으니 오늘은 ‘마라탕’과 ‘마라샹궈’만 먹어보기로 했다.
보통 중국에서는 마라탕을 주문하려면 직접 재료를 담아 그램에 맞춰 가격을 책정하곤 하는데, ‘빠슈’에서도 중국과 똑같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그램으로 계산을 하고, 마라탕은 진한 육수에 끓여서 나오고, 마라샹궈는 모든 재료를 마라와 함께 볶아서 조리한다. 그렇기에 이곳에서는 중국에서 먹는 맛과 아주 비슷한 맛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직접 먹어보진 못했지만, 빠슈에서는 ‘쏸라펀’도 맛볼 수 있다. ‘쏸라펀’은 매콤하고 새콤한 맛을 내는 음식으로 중국에서 대중적으로 매우 인기가 높은 음식이라고 한다. 그리고 삐양삐양면은 중국 산시 지방의 대표 면요리로 수타면으로 조리된다고 한다. 이 메뉴는 다른 식당 어디에서 찾아볼 수 없는 메뉴다.
‘쏸라펀’과 ‘삐양삐양면’도 너무 궁금했지만, 한 번에 다 먹을 순 없으니 오늘은 ‘마라탕’과 ‘마라샹궈’만 먹어보기로 했다.
식당 한 쪽에 마련된 재료 테이블로 가서 볼과 집게를 들고 먹고 싶은 재료를 마구 담았다. 그동안 먹고 싶어도 참았던 재료들을 모두 넣었더니 엄청난 금액이 나왔다. 그래도 오늘은 실컷 먹어보고자 가감하지 않았다. 그렇게 완성된 ‘마라탕’과 ‘마라샹궈’ 양이 엄청나다.
맵기는 둘 다 3단계로 매운 맛이 나는 라면 정도의 맵기로 주문했는데, ‘마라탕’은 괜찮은데, ‘마라샹궈’는 2단계 정도가 딱 좋은 맵기일 것 같았다. 조금 매운 맛이었지만, 계속 손이 가는 음식. 매워서 콧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멈출 수 없었다. 그렇게 한 그릇에 2만5천원이나 하는 ‘마라샹궈’를 깨끗하게 비워버렸다. 100g에 4천원인데, 재료를 600g이나 담은 셈이다. ‘마라탕’은 조금 적당히 담았는데, 그 역시 2만원.
맵기는 둘 다 3단계로 매운 맛이 나는 라면 정도의 맵기로 주문했는데, ‘마라탕’은 괜찮은데, ‘마라샹궈’는 2단계 정도가 딱 좋은 맵기일 것 같았다. 조금 매운 맛이었지만, 계속 손이 가는 음식. 매워서 콧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멈출 수 없었다. 그렇게 한 그릇에 2만5천원이나 하는 ‘마라샹궈’를 깨끗하게 비워버렸다. 100g에 4천원인데, 재료를 600g이나 담은 셈이다. ‘마라탕’은 조금 적당히 담았는데, 그 역시 2만원.
외식 한 번 통 크게 했다. 술도 안마셨는데, 4만5천원이 나와 버렸다. 너무 오랜만에 하는 외식이라 그런지 그동안 참고 있던 먹보심보가 터져버린 것 같다.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한 끼. 다음에는 쏸라펀과 삐양삐양면 그리고 꿔바로우도 먹어보고 싶다.
중국요리의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그렇게 매력적인 음식이 되지 못하겠지만, 마라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될 것 같다.
상호명 : 빠슈(사천빠슈마라탕)
주 소 :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14(함덕리 1004-17 2층)
전 화 : 064-784-0035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00(15시~16시40분 브레이크타임, 매주 목요일 휴무)
메 뉴 : 마라탕 100g 2,500원, 마라샹궈 100g 4,000원, 꿔바로우 20,000원, 삐양삐양면 10,000원
중국요리의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그렇게 매력적인 음식이 되지 못하겠지만, 마라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될 것 같다.
상호명 : 빠슈(사천빠슈마라탕)
주 소 :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14(함덕리 1004-17 2층)
전 화 : 064-784-0035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00(15시~16시40분 브레이크타임, 매주 목요일 휴무)
메 뉴 : 마라탕 100g 2,500원, 마라샹궈 100g 4,000원, 꿔바로우 20,000원, 삐양삐양면 10,000원